대부분의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으며 코볼이 통통하고 코끝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낮은 코에서는 콧대를 보형물로 높이고 코끝을 코끝연골의 조작과 함께 비중격 연골 및 귀연골을 이용하여 높여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콧대를 높이는 수술에 중점을 두고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콧대만을 높일 경우 코끝의 모양의 변화가 없어, 아름다운 코의 모양과는 차이가 납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반드시 코 수술 시에 콧대뿐만 아니라, 코끝의 수술을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코끝의 경우 코끝연골을 정확하게 박리하여 코연골의 모양자체를 변화시키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코끝에 연골만을 삽입하여, 코끝의 높이만을 증가시키는 수술도 있지만, 이럴 경우 콧구멍의 모양이 변화되지 않고 코끝의 모양만 변화되어 아래에서 보았을 경우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코 모양이 됩니다.